안젤코 빈자리, 슈미트가 ‘찜’ 삼성화재, 장신의 새용병 낙점

  • 입력 2009년 8월 5일 08시 14분


안젤코 추크를 떠나보낸 삼성화재가 새 외국인 선수 찰스 슈미트(23)를 영입했다.

삼성화재는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 라이트 공격수 가빈 찰스 슈미트(23)와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슈미트는 2m7cm의 장신으로 2007년 방콕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캐나다를 준우승으로 이끌었으며 그해 그리스 1부 리그에서 활약했고 2008-2009시즌에는 프랑스 리그로 이적해 득점 2위에 올랐다.

장신인 데다 370cm의 서전트 높이에서 나오는 타점 높은 공격이 주무기. 여기에 블로킹 능력까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삼성화재는 안젤코의 공백을 충분히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한 슈미트는 다음달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 이로써 V리그 남자부에서는 우리캐피탈을 제외한 5개 구단이 모두 새로운 외국인 선수와 계약을 마쳤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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