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퀸=골프 여제=테니스 여왕 김연아 ‘올해의 스포츠우먼’ 후보

  • 입력 2009년 8월 5일 08시 16분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사진)가 여성스포츠재단이 선정하는 ‘올해의 스포츠우먼’ 후보에 올랐다. 여성스포츠재단은 미국의 전설적인 테니스 스타 빌리 진 킹이 1974년 설립한 단체. 1993년부터 매년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여성 스포츠 스타 한 명에게 상을 수여해왔다.

현재 홈페이지(http://womenssportsfoundation.org)에서 총 10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호주테니스오픈 우승자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단거리 육상 스타 케런 스튜어트(자메이카), 프로 서퍼 스테파니 길모어(호주) 등이 김연아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는 김연아가 유일하다. 투표 결과는 10월14일에 발표된다. 그동안 미셸 콴(미국·피겨스케이팅),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골프), 나스티야 류킨(미국·체조)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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