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U-19, 5년만에 亞정상 노크

  • 입력 2009년 8월 11일 08시 05분


한국 여자 청소년(U-19) 대표팀이 5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대표팀은 9일(한국시간)밤 중국 우한 한커우 스포츠컬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중국과 준결승에서 후반 38분 지소연(한양여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결승에 진출,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10 FIFA U-20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쥔 대표팀은 12일 일본과 대회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2004년 2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5년 만에 정상 복귀를 꿈꾸고 있다. 일본이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3-0으로 이긴 북한을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한국 선수들이 중국을 상대로 경기내용까지 압도하며 승리했고, 한일전이라는 특성을 감안하면 우승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는 게 현지에서 지켜본 협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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