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한국시간) 프라이부르크 바데노바 슈타디온에서 열린 함부르크와 1라운드 홈 경기에 오른쪽 풀백으로 나선 차두리는 안정된 디펜스를 이끌며 팀의 1-1 무승부에 일조했다. 지난 시즌 2부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2004-2005시즌 이후 5년 만에 분데스리가에 복귀한 프라이부르크는 킥오프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0분 베흐만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의미있는 승점 1을 확보했다. 지난 시즌까지 코블렌츠에서 2골-4도움을 기록한 차두리는 프라이부르크 이적 후 프리시즌 4경기에 출전했고, DFB 포칼(독일축구협회컵) 1라운드 엘버스베르크전에 풀타임 출전하며 이번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