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파죽의 10연승

  • 입력 2009년 8월 11일 22시 30분


KIA가 6년 만에 파죽의 10연승을 달렸다. KIA는 11일 롯데와의 광주 홈경기에서 양현종의 선발 호투와 나지완의 3점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KIA는 3회 1사 1, 2루에서 나지완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려 결승점을 뽑았다. 7과 3분의 1이닝을 던진 양현종은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5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8승(5패)째를 올렸다. KIA의 10연승은 2003년 8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거둔 11연승 이후 최다 연승이다. KIA는 해태 시절이던 1988년과 1944년 두 차례 12연승을 기록했다.

두산-한화의 잠실 경기와 SK-LG의 문학 경기, 히어로즈-삼성의 목동 경기는 비가 내려 열리지 못했다.

이종석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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