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쇄도 김상현 ‘줄을 서시오’

  • 입력 2009년 8월 15일 08시 11분


KIA 김상현(29)이 폭발적인 인기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김상현은 타점 1위와 홈런 2위를 질주하며 KIA의 7년 만에 시즌 1위를 이끌면서 최근 팬들에게 가장 폭발적인 환호를 받고 있다. 특히 2000년 프로에 데뷔한 후 2차례의 트레이드, LG 정성훈과의 ‘악연’, 이적 후 만점활약까지 더해진 인생스토리가 큰 관심을 받아 각종 인터뷰 요청이 쏟아졌다.

특히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8일 군산 SK전 이후 1주일 동안 50건 이상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

스포츠전문지, 방송사 스포츠 프로그램, 광주지역 언론 뿐 아니라, 케이블채널 오락프로그램에서까지 김상현의 인터뷰를 KIA에 문의하고 있는 상태.

김상현은 최대한 시간을 쪼개 하루 2-3건 인터뷰를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김상현은 올 시즌이 사실상 첫 풀타임 소화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경기 전·후 인터뷰가 연습이나 컨디션조절에 영항을 미칠 수 있어 최대한 정중히 사양하며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프로 데뷔 9년 만에 처음 겪는 새로운 어려움이다.

대구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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