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월드컵 유치위원장에 한승주 전 외무부장관 내정

  • 입력 2009년 8월 18일 08시 33분


한승주(69·사진) 전 외무부 장관이 2022년 월드컵 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월드컵 유치위원회 창립총회를 연다. 이날 총회를 통해 한승주 전 장관의 위원장 선임이 공식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유치위원은 축구계와 문화계, 재계, 언론계 인사 등 40-50명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위원장은 언어 능력은 물론 국제 관계에 밝고, 명망이 있으며, 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하는데, 한승주 전 장관이 적임자로 낙점된 것 같다”고 귀띔했다.

한 전 장관은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과 함께 방한한 보비 찰턴과 골프회동 때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이홍구 전 총리 등과 자리를 함께 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관련기사]대표팀이냐 K리그냐…날선 신경전
[관련기사]현대제철 녹여버린 이장미 불꽃 결승골
[관련기사]WK리그, 내년 8개팀 체제 되나
[관련기사]박지성 출전협상, 클린턴 보내야?
[관련기사]함성 가득했던 맨유의 개막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