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진고가 제4회 고려대 총장배 고교농구대회에서 지난해 챔피언인 강호 울산 무룡고를 꺾는 돌풍을 일으켰다.
대진고는 18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개막 첫날 A조 경기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무룡고를 57-51로 눌렀다. 대진고 이진혁은 19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진영수는 10득점 5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거들었다. 농구 명문 송도고도 예선 A조에서 홍대부고를 83-74로 제치고 첫 승을 신고했다. 광주고는 예선 B조에서 가야고에 90-82로 이겼다.
이번 대회는 남녀 고등부 결승이 열리는 25일까지 7일간 열린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