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는 “주변에서 여러 친구들이 전화를 해서 ‘네가 안 나가니까 팀이 더 잘한다’고 하더라. 벌써 잊혀진 존재가 되고 있다”며 아쉬운 듯 쓴 웃음을 지었다. “동료들이 너무 잘해줘, 내가 복귀해도 자리가 있겠냐”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던 그가 덧붙인 말. “어젠 어머님이 전화를 주셔, ‘너 2군 갔냐. TV 중계 화면에도 전혀 안 잡히더라’ 하시더라고요, 내 참. 덕아웃에서 얼마나 열심히 응원하고 있는데….”
광주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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