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여고와 인성여고가 제4회 고려대 총장배 고교농구대회 여고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숭의여고는 23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최원선(23득점, 13리바운드)과 허기쁨(20득점, 12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지난해 챔피언 선일여고를 67-54로 눌렀다. 숭의여고는 4전 전승으로 결승 티켓을 따냈다. 지난해 준우승팀 인성여고는 마산여고를 67-35로 완파하고 3승 1패로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남고부 우승팀 무룡고는 염승민(21득점)이 공격을 이끌며 제물포고를 65-47로 꺾고 4강에 올라 광신정산고와 맞붙는다. 광주고는 서울 대진고와 준결승을 치른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