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최미진 2골…대교 독주 채비

  • 입력 2009년 8월 25일 07시 44분


분위기가 좋다. 박남열 감독의 대교가 또 한 번 승점 3을 챙기며 선두 독주 체제를 확실히 굳혔다. 대교는 24일 군산 월명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교눈높이 2009 WK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최미진의 2골을 앞세워 부산 상무를 2-1로 꺾고, 9승째(2무1패·승점 29)를 기록하며 2위 현대제철과의 승차를 더욱 벌려놓았다.

대교는 전반 26분 최미진의 선취골로 리드를 잡은 뒤 주도권을 잡았으나 후반 21분 상대 미드필더 한성혜에게 동점골을 내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대교는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최미진이 결승골을 뽑아 승리를 챙겼다. 2개의 어시스트를 추가한 쁘레치냐는 6도움으로 이 부문 선두를 지켰다.

현대제철은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시청과 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후반 6분 성현아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25분 정원정에 동점골을 내줘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6승4무2패(승점 22)로 선두 탈환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충남일화를 2-0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내달리며 중위권 도약을 눈앞에 뒀다.

군산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사진 |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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