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이젠 ‘한데볼’ 아니에요”

  • 입력 2009년 8월 25일 09시 29분


한국 핸드볼이 ‘효자종목’의 위상에 걸맞게 전용경기장을 확보하게 됐다. ‘한데볼’의 설움은 이제 옛 추억으로 남게 됐다.

대한핸드볼협회 최태원 회장(SK그룹 회장)과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주훈 이사장은 24일 문화체육관광부 청사에서 유인촌 장관의 주재로 ‘핸드볼 전용경기장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펜싱경기장이 3000-5000명 수용 규모의 핸드볼경기장으로 리모델링된다. SK는 사업비용 300억원을 부담해 설계와 공사를 진행하는 대신 2011년 완공 이후 10년간 경기장 명칭 사용권(네이밍 라이트)을 보유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경기장 운영권을 갖는다.

이 경기장은 연간 70일 이내에서 핸드볼 전용으로 사용되며 나머지 기간에는 펜싱, 배드민턴, 탁구 경기와 더불어 각종 공연도 가능한 다목적 용도로 운영된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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