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호(29·한국마사회)가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최민호는 26일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유도선수권 남자 60kg급 32강전에서 탈락했다. 1회전은 독일의 로베르트 코피스케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이기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2회전에서 체코의 파벨 페트리코프에게 절반으로 앞서다 안오금띄기 한판을 내주며 무너졌다.
한편 정정연(용인대)은 여자 48kg급 3, 4위 결정전에서 사라 메네지스(브라질)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