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경찰에 정수근을 신고했던 호프집 종업원 박 모 씨는 "정수근 선수는 그날 조용히 술만 마시고 갔다"며 "너무 일이 커져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다"고 밝혔다.
정수근은 박씨가 진심으로 사죄하고 있어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KBO 상벌위원회에서 진상 조사를 나설 경우 정수근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박씨를 고소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것.
박씨는 "경찰에서 조사를 받게 되더라도 허위 신고였다는 사실을 진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해가 풀릴 경우 정수근은 명예를 회복하고 다시 야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야구계의 시각이다.
한편 정수근은 "박씨에게 피해가 가지 않으면서 명예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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