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내년 시즌 희망 루키 오지환”

  • 입력 2009년 9월 7일 09시 19분


팀리빌딩 작업…1군엔트리 등록

LG는 내년을 기약해야 할 처지가 된지 오래다. 계약 마지막 해를 마무리하고 있는 김재박 감독은 이제서야 다음 시즌을 위한 리빌딩을 시작했다.

5일 잠실 한화전에 2루수 정주현을 선발출장시킨데 이어 6일 잠실 LG전에는 임도현을 선발 우익수로 내보냈다. LG의 ‘희망’으로 불리는 내야수 오지환(19) 역시 9월 엔트리 확대와 함께 1군을 밟았다. KIA 안치홍, 두산 허경민, 삼성 김상수 등과 함께 고교 최고 유격수 자리를 다투던 1차 지명 유망주. 일부 관계자들은 “진작 1군에서 기회를 잡았어야 할 선수”라며 반겼다.

김 감독도 오지환에 대해 “2군에서 많은 경기를 뛰면서 실력이 늘었다. 펀치력이 있고 수비가 안정적이다. 투지도 좋다”며 이례적으로 칭찬했다. 2군 67경기에서 타율 0.308(253타수 78안타에 12홈런, 57타점으로 가능성을 입증했던 오지환은 “출발이 너무 늦어 아쉽지만 앞으로 최선을 다해 자리를 잡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잠실 |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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