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아마 우승자 안병훈 귀국 “메이저 대회 우승하고 싶다”

  • 입력 2009년 9월 8일 18시 20분


○안병훈 귀국 소감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공항에 나와 주실 줄 몰랐는데 감사드린다. 지금도 긴장되고 얼떨떨하다. US아마추어선수권 우승으로 내년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 US오픈에 나갈 수 있게 돼 기뻤다.

좋은 골퍼가 되는 것이 목표다. 양용은 선수처럼 메이저 대회 우승도 하고 싶고 그다음에는 더 많이 우승하면 좋겠다. 한국오픈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나보다 뛰어난 선수들이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성적에 관계없이 재미있는 대회가 될 것 같다.

대니 리의 기록을 많이 깬 것도 아니고 40일 정도 깨서 조금 미안하다. 골프를 잘 치는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내 기록도 누가 깰 것이다.

대니 리와는 미국에서 만났던 사이다. 좋은 선수로 알고 있다. 그러나 골프는 모르는 것이고 누구나 자신감은 갖고 있기 마련이다.

우승 후 학교에서도 상당히 좋아했다. 잘 모르고 지내던 친구들도 와서 ‘축하한다’고 말해줬다.

정리 |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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