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박원미 생애 첫 ‘꽃가마’

  • 입력 2009년 9월 12일 08시 31분


생활체육 대천하장사씨름대회

11일 전북 장수군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벌어진 제2회 국민생활체육 대천하장사씨름대회에서 무명의 박원미(경남·20·사진)가 여자부 국화급(70kg 이하)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깜짝 우승했다.

이날 박원미가 8강에서 강호 정은미(서울·33)를 꺾었을 때만 해도 사람들은 신예의 등장을 반기는 정도였다.

그러나 4강전에서 올해 전남 구례에서 열린 전국여자천하장사대회 우승자 임수정(부산·25)마저 밭다리로 완파하자 시선이 달라졌다.

결승 상대는 충북의 간판스타 심인숙(33). 박원미는 심인숙에게 목감아치기와 잡채기로 두 판을 따내며 2-1로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박원미는 14일 체급에 상관없이 최강의 여장사를 가리는 여자부 대천하장사대회에 출전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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