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남은 1봉

  • 입력 2009년 9월 14일 02시 52분


“그저 내가 가고 싶은 곳, 그리워했던 곳에 오른다는 생각으로 간다.” 지난달 가셰르브룸Ⅰ(해발 8068m) 등정에 성공한 오은선 씨(43·블랙야크)가 또 히말라야로 간다. 이번에 안나푸르나(8091m)에 오르면 히말라야 고봉 14좌를 완등한 세계 최초의 여성이 된다. 연인의 품속 같은 히말라야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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