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총사 ‘박수만 친 일요일’

  • 입력 2009년 9월 14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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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풀럼전 엔트리 제외

이청용·조원희도 출전불발

잉글랜드에서 활약하는 태극전사들이 나란히 결장했다.

맨유의 박지성은 1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원정경기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 4승1패로 선두 첼시(5승)를 승점 3차로 추격했다. 맨유는 16일 베시크타스(터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1차전을 원정 경기로 치른다. 최근 주전경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지성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질지 관심이다.

볼턴의 이청용과 위건의 조원희는 각각 포츠머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교체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볼턴은 3-2로 승리하며 시즌 첫 번째 승리를 신고했고, 위건은 1-0으로 이겨 2승째를 챙겼다.

독일 분데스리가 1부 리그에서 활약 중인 차두리(프라이부르크)는 12일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6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갔다. 하지만 팀은 후반 내리 2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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