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과 포항, 구례 등에서 대회를 해봤는데, 장수가 가장 좋다는 생각이었다. 씨름에 대한 군민들의 열정이 느껴졌다. ”
- 씨름의 인기가 작년 다르고, 올해 다를 정도로 늘고 있는데?
“씨름의 인기를 피부로 느낀다. 구례와 장수대회를 하면서 개인적으로도 더욱 씨름이 좋아졌다. 연합회 차원에서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지원하겠다.”
(포항에서 건설업, 해운회사 등을 경영하고 있는 문 부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시도 팀 선수들을 위해 유니폼을 후원했다)
- 특이하게도 여자씨름이 남자씨름보다 더 인기를 끌고 있는데?
“직접 보면 확실히 여자씨름이 더 재미있다. 처음엔 ‘여자들이 무슨 기술이 있겠나’싶었는데 정말 다양한 기술들이 구사된다. 짧은 시간 동안 여자씨름이 크게 활성화 되고 있다.”
- 여자선수들의 민소매 유니폼이 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유니폼도 패션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연합회에서는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코믹한 씨름도 구상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선보인 시범단도 반응이 좋았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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