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3G 연속골, 이정수 제압… 이와타 3-0 완승

  • 입력 2009년 9월 19일 20시 39분


´태양의 아들´ 이근호(24. 주빌로 이와타)가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29. 교토상가)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근호는 19일 오후 3시(이하 한국시간) 시즈오카현 이와타시의 야마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교토상가와의 일본 프로축구 J-리그 26라운드에 선발출전, 전반 41분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골로 이근호는 지난 8월 29일 감바 오사카전, 13일 오이타 트리니타전에 이어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시즌 10호골.

전반 중반 날카로운 슛으로 골 감각을 조율한 이근호는 전반 41분 무라이 신지의 슛이 골키퍼의 손에 맞고 나오자 골문 정면에서 이를 밀어넣어 골망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이와타는 이근호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10분 마에다 료이치, 추가 시간에 니시 노리히로의 연속골을 보태 3-0, 쾌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교토 수비수로 선발출전,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한 이정수는 이근호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팀이 끌려가자 공격에 적극 가담, 만회를 노렸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감바 오사카의 조재진(28)은 이날 오후 4시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FC도쿄와의 리그 26라운드에 선발출전했지만, 득점없이 후반 36분 교체아웃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오사카는 도쿄와 득점없이 비겼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의 김근환(23)은 같은 시간 닛산스타디움에서 가진 가시마 앤틀러스전에 선발출전,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팀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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