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감독은 20일 대구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윤성환을 22일(문학 SK전) 선발로 등판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사정을 봐 최종전(25일 대전 한화전)에 중간계투로 한차례 더 투입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정이란 “다승왕 경쟁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윤성환은 롯데 조정훈과 14승으로 다승 공동선두. 윤성환과 조정훈 모두 정상적으로는 한차례 더 선발등판이 가능하다. 선 감독의 말처럼 윤성환은 22일, 조정훈은 25일 잠실 LG전에 등판할 수 있다. 따라서 윤성환이 22일 SK전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면 최소 공동 다승왕을 위해서라도 25일 등판은 불가피해진다.
롯데-삼성의 4위 다툼뿐 아니라 조정훈-윤성환의 다승왕 경쟁까지 볼만해졌다.
대구 |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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