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쇼트트랙 金 5개 합작…이정수 2관왕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9월 21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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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랙대표팀 월드컵1차대회서 금 5개 수확
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2009-2010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합작했다.
한국 남자쇼트트랙 대표팀 세대교체의 선봉 이정수는 20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630의 기록으로 캐나다의 샤를 해멀린(1분25초767)을 0.137초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함께 결승에 나선 김성일(단국대·1분25초868)은 3위에 올랐다. 전날 1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정수는 이어 벌어진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도 중국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여자대표팀은 전날에 이어 또다시 개인 종목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지만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해 아쉬움을 달랬다. 여자대표팀은 이은별(연수여고)이 1,000m 결승에서 1분32초156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이틀 연속으로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여자대표팀은 3000m 계주에서 4분13초531의 기록으로 미국(4분15초204)을 누르고 정상에 섰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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