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3안타를 몰아치며 타율을 0.303으로 끌어 올렸다. 추신수는 23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루타 하나를 포함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 에드윈 잭슨의 시속 156km 직구를 밀어 쳐 좌중간을 가르는 깨끗한 2루타를 때렸다. 3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6회에는 좌익수 앞 안타, 8회 1사 1루에서는 우익수 앞 안타를 쳐 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세 번째 안타 뒤 트래비스 해프너와 제이미 캐롤이 연속으로 볼넷을 골라내면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전반적인 타격 침체 속에 1-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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