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원도 횡성군 오스타CC 남코스(파72·7275야드)에서 열린 한중투어 2009 KEB인비테이셔널 2차대회(총상금 4억원) 첫 날 1라운드에서 2006년 프로에 데뷔한 장동규(21·슈페리어)가 깜짝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김대섭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곳에서 열린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2차대회에서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던 김대섭은 지난주 메리츠 솔모로오픈에 이어 KPGA투어 2주 연속 우승과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상금랭킹 1위 배상문(23ㆍ키움증권)이 일본 교토에서 열린 아시아-퍼시픽 파나소닉오픈출전으로 불참해 상금랭킹 2위 김대섭에게는 상금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 순위 3위에 랭크된 이승호(23·토마토저축은행)도 3언더파 69타를 치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지난주 김대섭에게 통한의 패배를 당한 김대현도 3언더파 69타로 홍순상(28ㆍSK텔레콤), 최광수(49·동아제약)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중국 선수들은 꽁웨이하이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1위에 올랐고 대부분 선수들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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