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5일 미국 프로야구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9회 2사 3루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 페르난도 로드니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뽑아냈다. 통산 34호 홈런으로 최희섭(KIA)이 보유한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40개)에 6개 차로 다가섰다.
추신수는 2타점을 추가해 시즌 81타점을 기록했다.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타율은 0.304. 최근 3경기에서 12타수 6안타(타율 0.500)로 페이스가 좋다. 남은 10경기에서 홈런 3개, 도루 1개를 보태면 한국인 최초의 빅리그 20-20클럽에도 가입한다. 클리블랜드는 이날도 5-6으로 져 11연패에 빠졌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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