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기 경륜선수 후보생 최종 23명 합격

  • 입력 2009년 9월 26일 09시 22분


경주사업본부 경륜훈련원이 7, 8월 2차에 걸친 선발시험을 통과한 제17기 경륜선수 후보생 최종합격자 23명의 명단을 17일 경주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후보생 모집에는 109명이 응시해 지난해(4.3:1)보다 다소 높은 4.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원대에 재학 중인 인치환(26세) 후보생이 1, 2차 시험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해 수석 합격했으며, 현역 사이클 국가대표 김성현 선수가 2위를 차지했다. 스피드 스케이트 국가대표 출신인 최재봉 선수도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됐다.

최종합격자 23명 중 사이클 경력이 없는 비선수 출신은 4명(17%%)으로 나타났다.

비선수 출신인 인치환 후보생은 1, 2차 시험 실기부문(200m, 500m, 1km)에서 모두 만점을 기록해 훈련원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합격생들은 11월 3일 경북 영주 훈련원에 입소해 약 11개월 동안 강도 높은 합숙훈련을 받게 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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