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고, 고려대를 졸업한 박 감독은 1983년부터 1989년까지 OB에서 7시즌을 뛰었고 1983년 프로야구 초대 신인왕에 올랐다.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왼손 외야수로 타율 0.290에 32홈런, 231타점, 640안타를 기록했다.
박 감독은 “LG는 그동안 구단의 지원이 충분했다. 성적으로 보답하지 못한 ‘현장’이 많은 반성을 해야 한다”며 “확실한 원칙을 세우고 이를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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