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질주 2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부 1000m 결승에서 이호석(왼쪽)이 가장 앞서 코너를 돌고 있다. 이호석은 1분35초053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연합뉴스
한국 2차대회 金5개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가 열린 27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 마지막 경기인 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에서 한국은 세 바퀴를 남기고 캐나다에 역전을 허용했다. 힘들 것 같았던 경기는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호석(고양시청)이 마지막 바퀴에서 추월에 성공해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금메달 8개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금 5개, 은 1개, 동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차 대회 때와 같은 금메달을 차지하며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이호석(고양시청)은 이날 남자부 1000m 결승에서 1분35초053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곽윤기(연세대)는 동메달. 이호석은 전날 1500m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여자부 1000m 결승에서는 조해리(고양시청)가 1분31초377로 왕멍(중국·1분31초634)을 0.257초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3위를 차지한 이은별(연수여고)은 전날 1500m에서 1위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에서는 5위에 그쳤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dongA.com에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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