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준PO 1차전 상황 2제

  • 입력 2009년 9월 30일 08시 25분


Q 1. 두산 선발 니코스키는 4회 첫 타자 조성환 상대 때 공 1개(볼)를 던지고 왼어깨 통증으로 교체됐다. 이에 두산은 김상현으로 교체했지만 마저 볼 3개를 더 던진 뒤 홍성흔에게 적시타를 맞고 실점까지 했다. 그 책임은?

A : 결론부터 말하면 김상현의 볼넷이고 김상현의 실점이다. 야구규칙 10.18(h)에 따르면 ‘투수가 교체될 당시 볼카운트가 0-2 1-2 0-3 1-3 2-3에서 타자가 4구를 얻었을 경우, 그 4구는 구원투수가 아닌 전임투수 책임’이라고 돼 있다. 그러나 투수에 유리한 볼카운트였다면 구원투수 책임으로 귀속된다.

Q 2. 6회 2사 3루에서 두산 구원투수 임태훈이 2구째를 던졌을 때, 포수 용덕한이 뒤로 빠뜨렸다. 이 사이 롯데 3루주자 조성환이 득점했다. 그렇다면 임태훈 전에 조성환을 출루시키고 강판된 투수 세데뇨 자책점은 어떻게 될까?

A : 포수가 공을 빠뜨린 패스트볼로 기록됐기 때문에 세데뇨의 자책점이 아니다. 즉 세데뇨는 1실점이지만 비자책이다. 그러나 만약 임태훈의 폭투(와일드피치)로 기록됐다면 세데뇨는 1실점은 물론 1자책까지 떠안는다. 패스트볼 실점은 비자책, 폭투 실점은 자책이다.

잠실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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