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도 스포츠는 계속된다.
K리그는 2∼4일에 걸쳐 7경기가 벌어진다. 가장 관심은 FC서울,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3강’의 선두다툼이다. 현재 서울이 승점 45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전북(44점)과 포항(40점)이 추격하는 형국이다.
전북은 2일 전남 드래곤즈와 ‘호남더비’를 앞두고 있고 서울과 포항은 4일 각각 제주(원정)와 인천(홈)을 상대한다. 전통의 강호 울산 현대(8위)와 수원 삼성(9위)도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수원은 2일 대구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울산은 4일 광주 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이는데 승점 3을 추가하면 중위권 도약이 가능하지만 패하면 사실상 6강 PO는 멀어진다.
해외파 가운데는 최근 주전경쟁에서 다소 밀린 듯한 인상을 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28)이 4일 선덜랜드와의 정규리그 8라운드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최근 감기몸살에 걸렸던 박지성은 몸을 다시 추스르고 훈련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져 출전이 기대된다. 이청용(21·볼턴)은 3일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2경기 연속 골을 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 차두리(29·프라이부르크)는 같은 날 하노버96 원정에 나선다.
한편, 추석이면 늘 열리는 민속씨름은 1∼4일까지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추석장사대회로 팬들을 찾는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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