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4차전 빅마우스] 이대호 “조상님들이 도와주시겠죠. 뭐...”

  • 입력 2009년 10월 3일 18시 12분


●초등학교 때 배장호 공이라면 내가 무조건 다 쳤는데…. (두산 민병헌. 준PO 4차전 상대 선발 배장호를 상대로 잘 하고 싶다며)

●홈런 두 개 치고 나서 바로 사라졌어요. (두산 이원석. 롯데 출신이라 처음엔 사직구장에서 환호를 많이 받았지만 롯데를 상대로 잘 하자 응원소리가 없어졌다며)

●순간, 어이가 없어서요. (두산 홍상삼. 준PO 4차전 7회 1사 조성환의 강습타구에 오른쪽 손목을 가격당한 후 마운드 위에서 웃은 이유를 묻자)

●애들이 푹 자나봐. 올해 이상하게 지방 오면 잘 하네. (두산 김경문 감독. 준PO 3차전뿐만 아니라 올 시즌 원정경기 승률이 높았다며)

●조상님들이 도와주시겠죠, 뭐. (롯데 이대호. 준PO 1승2패로 수세에 몰린 팀 상황에 대해 4차전은 추석이니 기대해 보겠다며)

●이렇게 마음이 불편한 추석은 처음이야. (롯데 조성환. 중요한 명절인 추석이지만 위기에 놓인 팀 때문에 행복하지만은 않다며)

●그것보다 우리 팬들이 상대팀을 응원했다는 게 더 쇼크였다. (롯데 로이스터 감독. 준PO 3차전에서 큰 점수차로 뒤지자 롯데 팬들이 경기 도중 자리를 떴다는 말에)

●승패에 상관없이 한복을 입고 인터뷰에 응하겠다. (롯데 로이스터 감독. 한국 명절 추석인 만큼 경기 후 구단으로부터 선물 받은 한복을 입겠다고 약속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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