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112년 - 럭비 92년만에 2016올림픽 복귀

  • 입력 2009년 10월 10일 02시 58분


골프와 럭비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다. 골프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 이후 112년, 럭비는 1924년 파리 올림픽 이후 92년 만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21차 총회에서 기존 26개 종목에 골프와 럭비를 추가해 총 28개 종목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골프는 투표 결과 찬성 63표 반대 27표로, 럭비는 찬성 81표 반대 8표로 각각 통과됐다. 골프는 남녀 60명씩 출전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금메달을 가린다. 럭비는 남녀 12개 팀씩 7인제 경기로 진행된다.

한편 자크 로게 IOC 위원장(67)은 이날 위원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임기는 4년이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