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하이서울마라톤에서 시민들과 함께 달렸다. 한 달에 한두 차례 남산에서 직원 100여 명과 ‘마라톤 스킨십’을 갖는 오 시장은 10km를 달릴 예정이었으나 최근 테니스를 하다 발목을 접질려 5.5km만 달렸다. 오 시장은 “좋은 날씨에 청계천의 좋은 풍광을 감상하며 시민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시 생활체육회 소속 지도자 250명은 자체 체력 테스트 행사를 겸해 10km를 달렸다.
○…“땀 흘린 뒤 마시는 밤막걸리 맛이 끝내주네요.” 백제마라톤이 열린 공주종합운동장 정문 앞 광장은 주최 측이 제공한 국수와 김치, 각종 채소, 밤막걸리를 먹으려는 참가자들과 가족들로 북적거렸다. 1만 명분의 음식을 마련한 공주시 신관동 새마을협의회 배정순 부녀회장(57)은 “백제마라톤대회에 오시면 공주 명물인 밤막걸리를 드시는 게 필수 코스가 됐다. 공주시의 가장 큰 축제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백제마라톤 현장에는 이완구 충남지사, 이준원 공주시장, 심대평 국회의원, 김태룡 공주시의회 의장, 김종성 충남 교육감, 김재현 공주대 총장, 전우수 공주교육대 총장, 충남도의회 전인석 박공규 이선자 의원, 윤소식 공주경찰서장, 오영환 공주소방서장, 김기범 농협중앙회 대전충남본부 경영지원본부장, 김학준 동아일보 회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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