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한국 U-20 미래 밝다”찬사

  • 입력 2009년 10월 12일 09시 41분


홍명보호의 도전은 8강에서 멈췄지만 세계 축구계의 찬사는 끊이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축구는 U-20월드컵 4강 진출이 좌절됐으나 여전히 밝은 미래를 향한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고 후한 평가를 내렸다. 여기서 FIFA가 주목한 부분은 크게 두 가지. ▲불굴의 정신력 ▲환상적인 응원단을 주목했다.

FIFA는 “늘 배우려는 자세와 강한 정신력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는 홍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한국의 밝은 미래를 예감했다. 또한 청소년팀의 이집트 체류 기간 동안 열띤 응원을 한 붉은 악마와 한국 교민들에 대해 FIFA는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환희의 송가’를 보낸 응원단이 태극전사들에게 큰 힘을 불어넣었다”고 설명했다.

물론 홍 감독의 놀라운 커리어에도 박수를 보냈다. FIFA는 “홍명보는 월드컵 출전만 4차례 경험이 있는 한국 축구의 레전드”라고 칭찬했다.

앞서 FIFA는 파라과이와 16강전이 끝난 뒤 ‘Surprise, Surprise(놀랍고 또 놀랍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국의 선전을 상세히 전한 바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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