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포스트시즌 1경기 한팀 최다 홈런 신기록

  • 입력 2009년 10월 14일 21시 16분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 SK 와이번스-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말 2사 1,2루, SK 박재상이 3점포를 쏘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 SK 와이번스-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말 2사 1,2루, SK 박재상이 3점포를 쏘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SK 와이번스가 가공할만한 타력으로 포스트시즌 1경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SK는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회까지 무려 6개의 홈런을 폭발시키는 저력을 뽐냈다.

이날 SK는 1회말 선두타자 박재홍의 솔로 홈런, 최정의 솔로포로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3회 또다시 박정권과 박재상이 각각 솔로 홈런과 3점 홈런을 터뜨려 두산 마운드를 난타했다.

이후 5회 공격에서 박재상과 정상호가 백투백 솔로 아치를 그려내 5회가 끝난 현재 두산에 10-0으로 크게 앞서 있다.

포스트시즌 1경기 한 팀 최다 홈런 기록은 지난 2004년 10월 22일 현대 유니콘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때린 4개의 홈런이고, 통산 7번이 있었다.

하지만 SK는 5회까지 경기에서 무려 6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가공할 만한 대포의 위용을 자랑했다. 2000년 창단한 SK가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을 통틀어 기록한 1경기 최다 홈런은 6개였다.

또한 박재상과 정상호가 터뜨린 백투백 홈런은 포스트시즌 사상 18번째이고, 박재상의 연타석 홈런은 12번째로 나온 대기록이다.

올 시즌 SK는 1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낸 선수가 10명이나 될 정도로 장타력을 과시했다.

【인천=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