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김성근 SK 감독-김경문 두산 감독의 말

  • 입력 2009년 10월 14일 22시 27분


SK 김성근 감독이 14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 두산 베어스와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SK가 14-3 대승을 거둬 플레이오프 3승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SK 김성근 감독이 14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 두산 베어스와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SK가 14-3 대승을 거둬 플레이오프 3승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상념에 잠긴 김경문 감독두산 베어스 김경문 감독이 14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09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다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상념에 잠긴 김경문 감독
두산 베어스 김경문 감독이 14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09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다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김성근 SK 감독=이렇게 많은 점수가 날 줄 몰랐다.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봤는데 타자들이 너무 잘 해줬다. 경기를 할수록 타자들의 감이 살아나는 게 고무적이다. 한국시리즈에서 KIA와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나가게 돼 기쁘다. 2연패 뒤 3연승으로 SK다운 저력을 보여 준 게 무엇보다 만족스럽다.

▽김경문 두산 감독=지더라도 좀 더 멋진 모습을 보였어야 하는데 팬들께 죄송하다. 김성근 감독에게 세 번 졌는데 무슨 할 말이 있겠나. 내가 잘못해 진 거다. 남은 계약기간(2년)동안 오뚝이처럼 계속 도전하겠다. 선발 투수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절감했다. 구단에서도 느낀 바가 있을 것이다. 내년에는 좋은 투수가 2명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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