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제마라톤]경력 3년에 완주만 26차례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19일 03시 00분


女마스터스 풀코스 1위 권순희 씨

“하루 12시간 식당 일을 해도 마라톤 연습은 절대 빼먹지 않았죠.”

여자부 마스터스 풀코스 우승자 권순희 씨(37·사진)에게 마라톤은 ‘친구’다. 마라톤을 하면 힘이 나고 행복해진다고 했다.

그는 마라톤 경력이 3년에 불과하다. 지난주 백제마라톤에 이어 1주일 만에 다시 뛴 경주국제마라톤에서 2시간53분13초의 기록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벌써 26차례 풀코스 완주에 16차례 우승. 놀라운 성적의 비결을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함께 뛰는 사람들 모두 친구라는 마음으로 즐길 수 있다면 성적은 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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