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모나코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과 계약을 연장해 2013년 6월까지 계약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박주영의 에이전트사 텐플러스스포츠 역시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AS모나코에 최근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박주영과의 연봉 재협상을 제안했고 구단이 심사숙고 끝에 추가로 한 시즌을 연장하는 조건으로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내용은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동엽 텐플러스스포츠 사장은 11월 초 모나코로 건너가 재계약에 대한 남은 절차 및 세부사항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작년 8월 4년 계약에 AS모나코 유니폼을 입은 박주영은 2008∼2009시즌 리그1 경기에 31차례 선발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2골을 넣으며 주전 공격수로 입지를 굳혔다.
박주영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구단과 연봉협상에 대한 합의점을 찾아 기쁘다. 팬에게 인정받는 것은 항상 기분 좋은 일이다. 지금의 상승세가 이어져 이번 시즌은 우리 팀의 목표가 현실화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