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나 女200m 23년 만에 한국新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2일 03시 00분


경북 대표 김하나(24·안동시청)가 21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200m 결승에서 23초69의 한국 기록으로 우승했다. 1986년 서울 아시아경기에서 박미선이 세운 23초80을 23년 만에 0.11초 앞당겼다. 전날 100m에서도 11초59로 우승한 김하나는 400m, 1600m 계주에서 4관왕에 도전한다.

수영과 역도에서도 한국 기록이 쏟아졌다. 부산 대표 최규웅(19·한국체대)은 남자 평영 100m에서 1분2초17로 우승하며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 기록(1분2초78)을 두 달 만에 갈아 치웠다. 대구 대표 김지현(21·대구시청)은 남자 배영 200m에서 1분59초22로 한국 기록을 작성했다. 역도 사재혁(25·강원도청)은 남자 용상 77kg급에서 한국 기록인 206kg을 들어올리며 합계 363kg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대전=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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