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PO고지 눈앞에”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6일 03시 00분


성남 대파 골득실차 6위
서울도 인천 꺾고 2위로

조광래 경남 FC 감독은 평소 “우리 팀은 그렇게 좋진 않지만 만만하게 생각하면 큰코다칠 수 있다”며 ‘고춧가루 부대’를 자처했다. 그리고 묵묵히 경남을 조련해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해 왔다. 그런 경남이 25일 강호 성남 일화를 4-1로 대파하고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승점 40점(10승 10무 7패)이 돼 이날 FC 서울에 0-1로 패한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0)를 득실차로 제치고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경남은 다음 달 1일 전북 현대와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티켓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서울은 인천을 잡고 승점 52점(16승 4무 7패)으로 포항 스틸러스(승점 50)를 제치고 2위로 뛰어올라 선두 전북(승점 54)을 바짝 뒤쫓았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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