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밴쿠버 올림픽 금 ‘파란불’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6일 03시 00분


아사다 마오 그랑프리 2차대회 종합 5위 그쳐

‘피겨 여왕’ 김연아(19·고려대)의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사진)가 2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종합 5위(150.28점)에 그쳤기 때문. 이로써 아사다는 1, 2차 대회를 합쳐 그랑프리 포인트 20점을 얻는 데 그쳤다. 그랑프리 파이널(시리즈 성적 상위 6명만 출전) 진출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24점보다 모자라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일본피겨연맹은 총 3장의 올림픽 여자 싱글 출전권 중 그랑프리 파이널 성적에 따라 1명을 선발하고 그랑프리 시리즈 성적에 따라 2장을 배정하기로 해 아사다의 올림픽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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