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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승부홀은?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09-10-30 16:38
2009년 10월 30일 16시 38분
입력
2009-10-30 16:22
2009년 10월 30일 1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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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코리안투어 동부화재 프로미배 군산CC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는 군산컨트리 클럽. 회원제 코스인 레이크&리드 코스는 세계적인 골프 코스 디자이너인 닐 하워드가 설계한 전형적인 미국식 레이크 골프 코스다.
거의 모든 홀이 호수에 둘러싸여 있어, 마치 호수 위 언덕에서 플레이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지만 벙커가 27개나 도사리고 있고, 코스 전장이 길어 공략이 까다롭다. 과연 어떤 홀이 우승을 결정지을 승부홀일까?
군산컨트리클럽 코스관리팀의 이영재 부장이 말하는 4개의 승부홀이다.
○8번홀(파3, 175야드)
8번홀.
호수로 둘러싸인 아일랜드 홀이면서 그린이 매우 작아 뒤지고 있다면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더 느낄 수 있는 홀이다. 그린을 절반 이상 감싸고 있는 사이드 벙커도 위협적이다. 온그린에 실패하면 파세이브 조차 힘들다.
○9번홀(파4·459야드)
9번홀.
상당히 긴 파4홀인데다 페어웨이가 좁아 티 샷의 방향이 가장 중요하다. 그린 좌측으로는 3개의 벙커가 있고, 우측에는 헤저드가 자리 잡고 있어 아이언 샷의 정교함이 관건이다. 역시 온그린에 실패하면 파세이브가 어렵다.
○15번홀(파4, 459야드)
15번홀.
프로들도 피해갈 수 없는 전형적인 슬라이스홀이다. 세컨드 샷도 까다롭다. 그린 바로 우측에 헤저드가 있어 마치 아일랜드 그린을 공략하는 듯한 부담감이 느껴진다. 그린 왼쪽 벙커도 조심해야 한다.
○17번홀(파3, 243야드)
17번홀.
가장 긴 파3홀이다. 거리도 길지만 그린 조형 자체도 까다롭다. 위로 솟아오른 포대그린 스타일이어서 온그린 시키기가 매우 까다롭다. 그린 양쪽의 사이드 벙커도 위협적이다.
군산 |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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