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 최초의 PGA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골프 꿈나무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했다.
양용은은 30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골프연습장에서 후원사 르꼬끄골프의 주니어골프단 소속 주니어 선수들을 상대로 PGA 투어의 경험담과 다양한 기술 등을 털어 놓았다. 양용은은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꿈을 크게 가져라. 큰 선수가 되려면 지금에 만족하지 말고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니어 선수들의 질문에 성의껏 답변한 양용은은 가장 궁금해 하는 연습 방법에 대해서도 노하우를 전해줬다. “매일 연습하는 것도 좋지만 어떻게 연습하는가도 중요하다. 며칠동안 연습을 하지 않다가도 감이 오면 새벽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연습하기도 한다. 감각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마친 양용은은 “어린시절 나도 어렵게 골프를 배웠다. 주니어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골프를 배울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