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배경은(24·사진)은 20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ADT 캡스 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1라운드 17번홀(파3·153야드)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홀인원 상품으로 1억8000만 원 상당의 BMW 750Li까지 받게 돼 겹경사를 맞았다. 내년 시즌 국내와 미국 투어를 오가며 활동할 예정이라는 배경은은 “LPGA 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한 게 미련이 남는다. 한 번만 우승하면 쉽게 풀릴 것 같은데, 한 번이 힘든 것 같다. 아직 포기한 건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