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스포츠
90m 이글샷…‘한방’이 있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09-11-22 23:39
2009년 11월 22일 23시 39분
입력
2009-11-22 16:27
2009년 11월 22일 16시 27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 서희경, ADT캡스 우승 원동력
서희경(23·하이트)의 4관왕 등극은 극적이었다.
누구의 힘을 빌리지도 않고 스스로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
선두에 2타 차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서희경은 편애리(19·하이마트)와의 숨 막히는 경쟁에서 확실한 한 방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7번홀까지 둘은 버디도, 보기도 없이 모두 파로 막아냈다.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서희경이다. 8번홀(파4)에서 2.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지루한 파 행진을 마감하고 1타차로 바짝 쫓았다.
편애리도 버디 기회를 맞았지만 10cm가 모자랐다.
기세가 오른 서희경은 9번홀(파4)에서 4관왕 등극을 자축이라도 하듯 90m짜리 샷 이글을 성공시키며 1타차 역전에 성공했다. 52도 웨지로 친 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두 번 튕긴 후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순간 편애리의 표정이 굳어졌고, 서희경의 기세는 하늘을 찔렀다.
골프에서도 한 방이 필요하다. 한 방이라고 하면 버디 또는 이글이다. 더욱이 긴박한 승부처에서 터지는 버디는 상대에게는 카운트펀치나 다름없다. 0대0의 살얼음 승부에서 터진 짜릿한 홈런 같다. 한번 뒤집힌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건 힘들다. 더 큰 한 방이 필요하다.
그러나 편애리는 마지막 18번홀까지 모든 홀을 파로 끝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누가 먼저 파 행진을 마감하는지 매우 중요했다. 편애리에게도 기회가 많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반면, 서희경은 기회를 잡았다. 10차례 우승의 경험과 상금여왕, 다승왕이라는 확실한 목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서귀포|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美, 227년前 ‘적성국 국민법’ 꺼내 갱단 추방… 법원 “비행기 돌려라”
북마케도니아 클럽 화재 59명 사망
與 “연금특위 먼저” 野 “모수개혁부터” 국민연금 개혁 또 줄다리기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