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24일 코치진 인선을 확정했다. 총 24명의 매머드 인선이다. 일본인 코치의 전진배치, 은퇴선수의 등용이 눈에 띈다.
가장 눈여겨볼 대목은 1군 배터리 코치로 주니치와 라쿠텐 지도자 경험을 갖춘 세리자와를 임명한 ‘실험’이다. 인스트럭터는 있었어도 정규코치 기용은 극히 이례적이다. 가토 투수코치를 제외한 일본인 코치 전원이 물갈이 됐는데 세키가와 타격, 아카호리 투수 코치가 가세했다.
히어로즈에서 은퇴한 최다도루 기록 보유자 전준호(사진)가 주루코치, SK에서 은퇴한 인천 프랜차이즈 스타 정경배가 타격코치로 기용됐다. 이철성 코치는 롯데에서 옮겨왔다. 박철영 배터리코치는 스카우트로 자리를 옮겼다. 재활, 트레이닝 코치를 6명이나 배치한 점도 SK적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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