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 시즌 첫 트리플 더블

  • 동아닷컴
  • 입력 2009년 11월 27일 03시 00분


신한銀, 0.5경기차 선두 추격

신한은행의 간판스타 정선민(35·사진)이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 첫 트리플 더블을 낚았다.

정선민은 26일 안산에서 열린 국민은행과의 홈경기에서 27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맹활약해 83-74의 완승을 이끌었다. 4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11승 3패를 기록해 선두 삼성생명(11승 2패)을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정선민은 개인 통산 11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전천후 능력을 과시했다. 하은주는 19점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2쿼터 한때 19-23까지 뒤졌으나 정선민과 하은주의 골밑 장악으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전반을 42-32로 끝냈다. 신한은행은 후반 들어 58-40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반면 최근 6연패에 빠진 국민은행은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22연패의 부진에 허덕였다. 국민은행이 신한은행을 꺾은 것은 2006년 7월 3일이 마지막이었다. 국민은행은 4승 9패로 5위.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