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셔유 즐겨유 대충청 2010!” 내년 대전·충남·충북 방문의 해

  • 스포츠동아
  • 입력 2009년 12월 1일 07시 00분


엽서쓰기·관광투어 등 공동사업

‘2010대충청방문의 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2004년부터 매년 전국 광역지자체를 기준으로 한 지역씩 선정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방문의 해 사업의 일환이다. 2010년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대전·충남·충북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및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그동안 매년 1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되어 오다 2008년 광주·전남 방문의 해 때 처음으로 2개 지자체가 선정됐고, 3개 시·도가 공동 주최하는 것은 2010년 대전·충남·충북이 처음이다. ‘대충청 해’의 슬로건은 여유로움, 편안함, 정감 넘치는 충청의 이미지 전달을 위해 ‘오셔유, 즐겨유, 대충청 2010’ 이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공동사업으로 대전·충청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높은 성과가 기대되는 ‘엽서는 정을 싣고’ 등 9개 사업을 선정했고, 우리시의 경우 18개의 자체 사업과 57개의 연계사업을 발굴했으며 슬로건 등을 선정해 본격적인 홍보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18개 자체사업으로는 대전관광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인기 TV프로그램 방송, 계족산 황토길을 이용한 투어프로그램 운영, 세계관광음식브랜드박람회 개최, 대전의 녹색관광을 홍보할 한밭로드스토리 발간, 대전보물찾기, 과학캠프 동행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시티투어, 친절서비스 콘테스트 등을 추진해 대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대규모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충남·북과 함께 추진하는 9개 공동사업으로는 관광지에서 무료 엽서를 발송할 수 있는 ‘엽서는 정을 싣고’, 몸과 손목에 빨간색 띠를 두르고 타 지역에서 대전까지 도보순례 하는 ‘Red 배너 충청국토순례’, 3개시도의 대표축제를 중심으로 개발한 관광상품인 ‘메가이벤트 관광상품’ 주말마다 서울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하는 ‘AM7 대전·충청투어’ 등이 있다.

대전 |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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