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김민우(19)가 소속 팀 연세대 축구부에서 퇴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연세대 신재흠 감독은 “학교 측과 상의도 없이 해외 진출을 꾀했던 김민우를 11월30일 자로 축구부에서 내보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PSV에인트호벤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기 위해 지난 달 22일 비밀리에 출국했던 김민우는 외신에 의해 근황이 알려졌고, 뒤늦게 소식을 접한 신 감독은 “축구부에는 30명이 넘는 선수들이 있다. 한 마리 미꾸라지 때문에 물 전체를 흐릴 수 없어 학교 측과 상의 끝에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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